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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k

littlecarbb 2014. 2. 13. 11:02

출처 : http://erehwon.egloos.com/viewer/1077921

 

이전 일본 방문 때, 미팅을 했던 일본인 엔지니어가 소개해 준 ‘Unix Software를 Mac OS X에서 쉽게 돌릴 수 있도록 해주는 툴’인 Fink. 가장 편리한 패키징 방식이라고 알려진 Debian의 패키징 방식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하니 시험삼아 장난을 쳐봐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Mac OS X의 경우 FreeBSD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내가 사용하는 웬만한 Unixware 들은 대부분 포팅이 되어 나와 있기 때문에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Unix Geek들에게는 뭔가 재미있는 장난감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1999년 말부터는 Linux가 아닌 FreeBSD를 주로 사용해오고 있는데, 나를 FreeBSD로 전향시킨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FreeBSD의 Port 라고 하는 ‘유사’ 패키징 방식이 - 더불어 OS 자체의 Build까지 소스로부터 가능한 업그레이드 시스템 방식이 - Slackware나 RedHat의 바이너리 패키징 방식보다 세련되고 관리하기 편해서였다.

하지만 2003년 이후로 Linux의 패키징 방식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고,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들과 MS에게 시장을 뺏기지 않으려는 많은 기업들의 지원을 통해서 현재는 명심상부한 Unix의 또 다른 총칭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현 시점에서 Linux의 가장 큰 장점은 숨가쁘게 발전하는 하드웨어에 대한 빠른 지원이고, 역으로 커미터에 의해서 관리되는 FreeBSD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제는 다시 FreeBSD에서 Linux로의 플래폼 전향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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